B's loge 1월호 부록 A3 Ansewr3! 스메라기 텐마+루리카와 유키
데카세기 Answer3! (번역 : 제제)
Q. 처음엔 같은 방이 싫다고 했었는데, 좀 지나고 익숙해졌나요? 같은 방이라 좋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텐마
이만큼이나 같이 지내면, 역시 익숙해지지
유키
뭐어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가있었겠지. 이 오레사마 상대로, 나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말이야.
텐마
무슨 의미야!
유키
무슨이라니, 그대로의 의미인데. 그런 느낌으로 서로 익숙해졌습니다라고.
텐마
너무 적당하잖아……. 뭐어, 익숙해졌지만, 좋은 기회니까 말하고 싶은게 있어.
유키
싫어.
텐마
어이!
유키
어차피, 별것도 아닐거고.
텐마
나한테는 중요한거야. 이젠 좀 아침에 깨울 때 발로 치는건 그만해!
유키
그건가……. 하지만, 그렇게라도 안하면 안 일어나잖아.
텐마
언제부터 네 안에서 그렇게 된거야…… 평범하게 깨우면, 나도 일어나.
유키
뭐? 깨워주는것 만으로 고맙게 생각해. 심지어, 얼굴은 피해주잖아.
텐마
아니, 그건 당연하잖아.
유키
아무리 그래도 얼굴같은거 걷어차서 상처나버리면, 나까지 아자미한테 찍힐거고.
텐마
기준 거기냐고!
유키
불만만 많아서…… 그럼, 말하겠는데.
텐마
뭐, 뭔데.
유키
퐁코츠는 혼잣말이 너무 커. 혼잣말인지, 나한테 말 거는건지 모르겠어.
텐마
어차피 말 걸어도 무시할때가 많잖아. 너는!
유키
잘 모르겠으니까, 대체로 무시하는것뿐이야.
텐마
으……
유키
그건 그렇고, 아무데서나 그런편?
텐마
……스스로 의식하고 있진 않으니까, 모르지만……
유키
……무서워. 무심코 혼잣말 하는구나.
텐마
시, 시끄러!
유키
……뭐, 이래도, 의상 만들 때는 꽤 신경써주지만.
텐마
? 뭐야, 뭐 더 있어?
유키
별로. 아무것도 아니야.
Q. 텐마군은 유키군에게 받은 야구공 아직도 지갑에 달고 있나요? 그것 말고도 제 4회공연 연습 기간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유키
그러고보니, 그 키홀더 아직달고있잖아.
텐마
알고 있었나.
유키
아까 지갑 꺼낼 때 보였던거 뿐.
텐마
뭐, 뺄 이유도 없으니까, 그대로 달고있어.
유키
흐응……?
텐마
……뭐야,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똑바로 말해.
유키
아니, 의외로 소중히하고 있구나 생각한것 뿐.
텐마
……그 때 침착하게 연기가 됐던것도, 너네들의 부적이 있던 덕이기도 하니까. 당연히, 소중히하지.
유키
갑자기 진지한 이야기 하지마, 부끄러운 자식……
텐마
뭐라고!? 사람이 기껏-
유키
그래그래. 근데 키홀더 보고 생각났지만 제 4회공연때 한 번 캐치볼 했었잖아.
텐마
쿠몬이 매일 아침 캐치볼 하자 했던때가 있었지.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운동하고, 캐치볼 하고…… 라니 역 만들기라고 생각해서 했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엄청나네.
유키
나는 매니저니까, 안했지만.
텐마
너는 뭐가 있든 그 이유를 대면서 빠져나갔지…… 결국, 둘 셋으로 나눠져서 했지만.
유키
미스미는 세 명이면 삼각형이 된다고 기뻐했었어.
텐마
삼각 캐치볼이라던가 말하면서 재밌어했지……
유키
하지만 뭐, 나도 제대로 모두랑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응원술 들고 응원은 해줬잖아.
텐마
의욕이 안느껴졌지만 말이야. 그리고, 중간중간 쉬었잖아!
유키
……들켰었나.
텐마
심지어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냐고. 의욕없는 목소리라도, 안들리면 보통 눈치채잖아……
Q. 텐마군이 일로 없을 때, 유키군은 방에서 어떻게 지내나요?
유키
별로 평소랑 다르지 않아. 오히려 조용해서 쾌적하게 보낼 정도고.
텐마
어이. 다르지않지 않잖아. 내가 없다는걸 기회로 내 쪽까지 짐 두고 있는거 알고 있다고.
유키
쇼핑하고나면 어떻게 해도 짐이 많을 때는 어쩔 수 없잖아. 근데 그거, 퐁코츠가 있든 없든 변함 없지않아?
텐마
확실히……가 아니야! 니 기지에 두라고!
유키
기지라니. 애 같아.
텐마
거기다…… 너 가끔, 내 쪽 소파에서 맘대로 자잖아.
유키
거기에 소파가 있으니까,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 이런거로 신경질적이어지고, 칼슘부족인거아냐.
텐마
그런거 아니야.
유키
어디서 오는거야, 그 자신감……. 뭐어, 방에서 지내는거로 뭐라뭐라 들을 이윤 없지만.
텐마
무슨 의미야.
유키
……텐마가 없는 동안, 방의 분재에 물을 주는게 누군지, 자알 생각해야겠네.
텐마
헉……!
유키
까다로운 물 주는 방법을 알려주질않나, 별로 흥미도 없는 분재를 굳이 돌봐주고 있는데…… 오레사마인 텐마님의 , 잘 알았어.
텐마
자, 잠깐 기다려 유키!
유키
니가 없을 때, 물이 없어 분재가 말라도 몰라.
텐마
알았어! 짐을 둬도, 소파에서 자도 괜찮아. 분재에 물 만큼은…… 부탁해…….
유키
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잖아.